탈모는 남녀노소를 불문하고 고민거리이지만 아직까지 치료법이 없어 많은 분들이 고통을 받고 있습니다.
그나마 탈모약이 탈모의 진행을 늦춰주고 완화해 준다고는 하지만 진정한 치료가 아니기에 탈모약을 먹는 분들의 스트레스가 클 것입니다.
탈모약 중 가장 효과가 좋은 것은 미녹시딜 정이 유명한데, 이는 효능과 함께 대중적으로 많이 복용하기 때문입니다.
탈모약 미녹시딜
미녹시딜의 역사는 1950년부터 시작됩니다.
미녹실은 처음에 미국 화이자에서 궤양 치료제로 개발하다가 혈관확장에 큰 효과가 있음을 발견해서 1971년 경구용 고혈압치료제로 FDA 승인을 받았습니다.
하지만 미녹시딜 정은 실험 도중 피실험자에게 다모증의 부작용을 발견하고 이를 연구하여 바르는 미녹시딜을 개발하여 1988년 세상에 나왔습니다.
탈모치료제로 승인이 난건 바르는 미녹시딜이지만 실제로는 오프라벨 처방으로 미녹시딜 정이 탈모치료로 많이 처방되고 있습니다.
이는 저용량 미녹시딜이 탈모에 효과가 있는지에 대한 실험결과과 상당히 많기 때문입니다.
특히 먹는 미녹시딜은 조합약 ‘피나스테리드 + 미녹시딜 정 + 스피로노닥톤’에 쓰이거나 바르는 미녹시딜이 효과가 없는 경우 종종 쓰이고 있습니다.
미녹시딜 연구 결과
스페인의 지메네즈(Jimenez) 등이 2019년 발표한 연구결과를 보면 미녹시딜의 효능을 제대로 확인할 수 있습니다.
연구는 41명의 남성(20~55세)에게 10명은 2.5mg 미녹시딜 정을, 31명은 5mg의 미녹시딜 정을 최소 6개월 이상 복용시켜서 전후를 사진으로 비교하였습니다.
41명 중 25명은 다른 치료(피나스테리드, 두타스테리드, 바르는 미녹시딜, 메조테라피 등)를 실험 전에 받았고, 16명은 다른 치료 없이 경구 미녹시딜만 복용하였습니다.
실험이 종료된 뒤 결과를 보면 임상 대상자 중 90%(37명)에서 발모 및 탈모방지 효과를 보였습니다.
27%(11명)은 큰 폭의 발전을 10%(4명)은 탈모 안정화 상태를 보였으며, 탈모가 악화된 사람은 없었습니다.
경구 미녹시딜로만 치료한 16명의 환자 모두 임상적으로 의의 있는 탈모 치료 효과를 거두었으며, 38%(6명)에서는 괄목할 만한 결과를 얻었습니다.
하지만 41명 중 30%(12명)에서 부작용이 있었는데 다모증 24%(10명), 하지 부종 5%(2명), 쉐딩 2%(1명)이 보고 되었습니다.
부작용은 모두 심하지 않은 문제였으며 단 1명만이 요흔성 부종으로 치료를 중단하였습니다.
부작용은 2명을 제외하고는 모두 5mg을 복용한 사람에서 생겼습니다.
미녹시딜 해외직구
미녹시딜 정은 과거 큐텐이라는 직구 사이트에서 대부분 많이 구입을 해왔습니다.
하지만 최근 들어 탈모약 직구 단속이 심해지면서 큐텐에서 전문의약품인 미녹시딜 정 제품(록시딜, 녹시딜, 미녹스)은 사라지게 되었습니다.
하지만 아직도 수많은 탈모약 직구 업체가 성행 중이며 불법적으로 대행을 하고 있습니다.
이렇게 해외 직구 단속이 심해지면서 미녹시딜 정을 처방받을 수 있는 곳을 찾는 사람이 많아졌습니다.
하지만 미녹시딜 정은 어느 병원에서도 처방받기가 쉽지 않습니다.
미녹시딜 정은 중증 고혈압 치료제로 승인이 나있기에 이걸 혈압에 아무 문제도 없는 사람에게 탈모 치료로 쓰는 것에 대한 의사마다 가치관과 기준이 다르기 때문입니다.
경구용 미녹시딜 정 이점
경구용 미녹시딜 정은 여성 탈모치료로 많이 쓰입니다.
그 이유는 약을 복용하였을 때 머리 떡짐이 적고 약을 쓰는 게 간편하기 때문입니다.
바르는 미녹시딜의 경우 약 특성상 머리 떡짐이 반드시 생기는데, 이건 액상 형태나 폼 형태는 관계없이 발생합니다. 그리고 사람에 따라서 두피 트러블이 생기기도 합니다.
이에 비해 경구용 미녹시딜 정은 머리 떡짐은 당연히 없고 물과 함께 복용만 하면 되기 때문에 두피에 트러블이 일어날 확률이 확연히 줄어듭니다.
다만 경구용 특성상 전신 흡수가 되기 때문에 모발이 아닌 다른 곳에 털일 자랄 확률과 혈압 쪽에 영향을 줄 확률은 조금 더 높습니다.
미녹시딜 정 처방 방법
일반적으로 오프라인에서 여성탈모로 미녹시딜 정을 단독으로 처방하는 경우는 드뭅니다.
거의 대부분 조합약으로 많이 나가는데, ‘미녹시딜 정 + 스피로노락톤 + 영양제’와 같은 조합으로 나갑니다.
스피로노락톤은 미녹시딜을 먹었을 때 올 수 있는 전해질 불균형을 막는 용도로도 쓰이며, 그 자체로도 항안드로겐 효과가 있어 탈모치료 효과가 있습니다.
미녹시딜 정을 단독으로 처방받으려면 주위 병원에 직접 전화해서 물어보거나 인터넷에서 사례를 찾아야 하는데 쉽지 않습니다.
그렇지만 해외 직구를 하는 것은 불법이기도 하고 세관에 무조건 걸리기 때문에 비용만 날릴 수 있습니다.
그래서 요즘에는 비대면 진료를 이용하여 탈모약 처방을 받고 있습니다.
오프라인으로 직접 대면진료를 받고 처방받는 것이 가장 좋겠지만 비대면으로 진료 후 탈모약도 택배로 받을 수 있어 편리함이 있습니다.
최근 홀드라는 비대면 진료 앱에서 미녹시딜 정의 가격도 명시해 놓은 것을 보아 처방이 가능한 것으로 판단됩니다.
미녹시딜 정은 여성탈모치료의 경우 하루 1.25~5mg 다양하게 처방됩니다.
마치며
탈모 치료는 탈모 의심이 들 때 바로 시작해야 합니다.
특히 유전성 탈모가 아닌 환경성 탈모의 경우 적절한 치료만 제대로 이루어진다면 완치까지 가능하다고 하니 탈모라고 스트레스를 받기보다는 탈모약으로 치료를 빠르게 해보시기 바랍니다.